리플 xrp 은 1만달러로 설계되어있다
오늘은 가상화폐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정확히 말하면 리플(XRP) 에 대한 내용이다. 우선 리플이라는 이름은 화폐 단위인 '리플'에서 따온 것이다. 국제결제시스템망 스위프트(SWIFT)를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된 실시간 통화 거래 시스템이자 암호화폐인데 주로 금융기관 간 이체서비스에 활용된다. 참고로 XRP 는 Ripple Asset Exchange 라 불리는 회사에서 발행하는데 이곳은 리플 프로토콜 운영을 담당하는 비영리 단체다. 따라서 리플 코인과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무튼 2017년 12월 1일 공식 출범한 이래 시가총액 5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한때 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여전히 무시 못 할 존재임엔 틀림없다. 그럼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길래 이토록 주목받는 걸까? 앞서 말했듯 기존 결제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탄생한 만큼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먼저 빠른 전송 속도를 꼽을 수 있다. 평균 30초 이내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덕분에 수수료 부담 없이 국경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해졌다. 또 하나 눈여겨볼 만한 특징은 확장성이다. 쉽게 말해 네트워크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처리속도가 빨라지는 구조라는 건데 이것이 곧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총발행량 천억개(100,000,000,000)로 정해져 있지만 사용될 수록 소각되고 있어 희소가치가 높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아직까진 제도권 밖에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리플은 2018년 초만 하더라도 리플 가격은 1000원대였다. 당시 은행들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해외 송금 서비스 도입을 준비중이었다. 하지만 정부 규제 및 보안성 문제등으로 인해 해당 사업 추진 속도가 느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19년 2월 말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 에서 리플랩스 소송건 결과 발표 후 리플 가격은 급락하였다. 이후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각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발행 검토 소식 들리면서 암호화폐 전체 시총도 감소하였고 리플 가격 또한 하락하였다. 그리고 올해 들어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하면서 알트코인 전반적 약세장 연출되었고 이로 인해 리플 가격 또한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의 발언 여파로 비트코인 상승세 이어지면서 이더리움 과 더불어 반등세 이어가고 있다. 향후 리플 가격 전망 어떻게 될지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다.